동네의원과 대학병원이 지병이 있는 고령층 주민의 주기적인 검진 기록을 공유해서 원격으로 건강 관리에 나섭니다. 복지센터에서 손쉽게 검진받고 지병 악화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이 협업하는 첫 사례입니다.
2021년 1월부터 김해의 복지센터 3곳에 ICT 건강돌봄센터가 생겼습니다.
ICT 건강돌봄센터에서 측정한 주민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곳은 동네병원과 대학병원입니다.
돌봄 통합시스템을 통해 동네 의원은 환자를 더 세밀하게 진료하고, 필요할 경우 부산대병원에 진료를 의뢰하게 됩니다.
[신종오 원장/'ICT 건강돌봄' 참여 의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검사 자체를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 정보를 가질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치의 개념에서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탁영진 교수/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중증 심뇌혈관 질환이 생겼을 때 빠르게 부산대병원에서 이송시켜서 치료를 받게끔 하고 1차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시스템입니다.
자치단체와 1차, 3차 의료기관이 주민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든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해시는 내년까지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동네의원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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